노인과 바다 - 다이제스트로 읽는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로 읽는 세계 명작 시리즈는
청소년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아주 유용한 교양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줄거리만 요약하는 일반적인 작품 소개의 차원을 넘어
작품 전체를 이해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작품 이해하기>를 통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를 제시하여
보다 더 작품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
헤밍웨이는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의사였던 아버지는 스포츠를 즐기는 외향적인 성격의 의사였으며 어머니는 예술적, 종교적 기질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19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단념하고 신문사에 입사했다. 헤밍웨이는 이때부터 1923년까지 이듬해의 전쟁 참전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신문 기자로 일했다. 그의 간결하고 힘 있게 써 내려가는 특유의 문체는 이 시절의 훈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때 중상을 입고 1919년 귀국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무기여 잘 있거라>의 모태가 되었다. 1926년 발표한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로 작가적 명성을 높이고, 1936년 스페인 내란에 공화정부군으로 참가하는데 이때의 경험은 훗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되살아나게 된다.
그는 문명사회에 팽배한 나약함과 기만성을 비판하며, 영웅적인 용기와 굳센 의지로써 적대적인 세계에 맞서는 인물들을 그렸다. 중편 <노인과 바다>는 바로 그런 적대적 현실에 용감히 맞서 영웅적인 패배를 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걸작이다.
1953년 아프리카로 사냥 여행을 떠났다가 비행기 사고로 두개골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헤밍웨이는 그 후 건강이 나빠져 1960년 무렵에는 노이로제와 현기증, 고혈압과 당뇨에 시달렸다. 입원하여 전기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노이로제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 무렵에는 작품 창작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젠 써지지 않는다.”라는 혼잣말을 반복하며 엽총을 들고 서성이는 등 줄곧 자살할 기미를 보이던 그는 1961년 7월2일 아침. 자신의 방에서 그가 아끼던 엽총으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