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끝
문학 커뮤니티 '순이' 인기작가
거울이 들려주는 슬프면서도 행복한 세편의 사랑 이야기
1. 불륜
고향 같은 사람들,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관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그리며 나 또한 누군가에게 고향이 되고 편안한 쉼터가 되고자 했습니다.
외로울 때 생각 나는 사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갈 곳이 되는 사람, 그럼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절망의 끝
쉽게 사는 인생을 한번 그려 보고자 했습니다.
세상이 쉬울수도 있다고 한다면 몰매를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도 분명히 있음을 압니다.
쉽게 살고 쉽게 떠나버릴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사람.
그런 사람에게서 누군가는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3. 운명
세상이 끝났다고 느꼈을 때 찾아오는 인연이 있다면 그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걸 다 바쳐 지켜낸다면
이세상은 다시 살만한 곳이 될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