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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런 날이 있잖아, 불행을 만났다가 잘 헤어진 날
- 저자
- 배서영 저
- 출판사
- 캐스팅북스
- 출판일
- 2025-06-18
- 등록일
- 2025-08-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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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살에 뇌출혈? 그리고 10년 지났다.”
2012년 스무 살 겨울에 대학 입학을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의 주인공은 바로 뇌출혈이었다. 통계적으로 40대 이하 뇌 질환 진료자 수는 20% 이하이고 그중 20대 발병률은 현저히 낮은 뇌출혈이 그녀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홀로 멈춰진 시간 여행을 하면서 그녀는 새로운 리듬을 배우기 시작했다.
변화는 결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이 시작의 방향은 항상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스스로 변화를 신뢰하며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는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를 연결하는 다리와도 같다. 이 다리를 통해 나는 새로운 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변화의 길에서 나는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살다 보니,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다.”
“두 번째로 선물 받은 삶에서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작은 돌멩이를 던져 물보라를 일으키고 싶었다.”
장애는 단지 몸의 제한일 뿐, 결코 불가능 의미하지 않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이 불행하지는 않다. 느림은 새로운 시각과 깊이를 선사해 주었다. 모든 시련이 우리를 더욱 빛나게 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뒤처진다는 생각에서 오는 걱정은 쉽게 피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걱정은 우리 삶에서 자주 마주치는 동반자처럼 느껴지며, 때로는 그 무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스스로 변화를 신뢰하며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의 나'를 온전히 사랑하고, '앞으로의 나'에게 기대를 품으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극복의 의미가 아닐까?
저자소개
꽃다운 나이 스무 살에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인생이 달라졌다. 불행은 멈추지 않고, 오른쪽 편마비라는 현실과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학병원에서 ‘머리뼈 절개술’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마저 들었다. 반복된 불행을 경험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있다. 모든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킨 귀한 자산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삶은 완벽하지 않지만, 불완전함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모두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Instagram@youngrihada
목차
Prologue
Part 1 혼란; 꽃다운 스무 살, 빡빡이가 되다.
1. 1 더하기 1이 뭐야?
2. 엄마의 눈을 줄 수 있으면 너에게 줄게.
3. 서영 씨는 앞으로 평생 운동을 해야 해요.
4. 어! 아직 올 시간이 아닌데?
5. 더 멋지게 후회하고 실패하기 위해서라도 쫄지 마라.
6. 이제 모든 시술은 끝났습니다.
7. 나는 무조건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어.
8. 힘내!
Part 2 설렘;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나는 나아가리라
9. 꼭 다시 아름답게 걷고 싶어요.
10. 너무 빨리 철이 들어서 마음이 아파.
11. 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
12. 고마워, 서영아. 네 덕분에 많은 위안이 되었어.
13. 그날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나는 두려움 없이 그것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
14. 네가 보여준 긍정의 힘을 보며 나도 많은 것을 배웠어.
15. 안 먹으면, 너만 손해야!
16. 이름을 한 번 바꿔볼까?
Part 3 불안; 진흙탕 속에 버려질 때, 내게 필요했던 마법의 주문
17. 상처는 상처고, 인생은 인생이란다.
18. 엄마, 나는 왜 맨날 힘을 내야 해?
19. 누나, 아프지 마세요.
20. 그까짓 장애가 뭐라고.
21. 누나, 어제 반말해서 죄송해요.
22. 얼마나 오랜 시간을 우리는 미움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왔을까?
23. 왜 그때, 나를 받아주지 않았어?
24. 삶은 무엇이며, 왜 살아야 하는 것일까?
Part 4 극복; 당당하게 한 발씩 나아갑니다.
25. 나는 절뚝이 언니입니다.
26. 서영 학생, 공무원 준비해 보는 거 어때?
27. 나는 서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될 줄 알았어.
28. 주임님, 다시 결재 올리세요.
29. 괜찮으면, 다음에 밥 한번 먹을래요?
30. 우리 이번 주에 고기 먹으러 갈까?
31. 장애인들이 시위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야.
32. 웃기지 마! 좋았던 모든 순간을 네가 다 망쳤어.
Part 5 도전; 흔들리는 꽃이라 하더라도
33. 너의 인생이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해.
34. 너의 봄은 반드시,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찾아올 거야.
35. 아~악! 앗 뜨거워!
36. 한 번 더 시술한다고 한들 결과를 장담하기는 힘듭니다.
37. 만약에 내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38. 내일이 빛나는 삶이 있기에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거야.
39. 제가 자아를 잃은 것처럼 보였나요?
40. 언제나 봄날은 돌아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