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커빌가의 개 (한글+영문)
세상을 놀라게 한 가장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추리의 결정판
배스커빌가를 둘러싼 끔찍한 전설의 비밀!
셜록 홈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장편 《배스커빌가의 개》
《배스커빌가의 개》는 1901년 8월호부터 1902년 4월호까지 〈스트랜드 매거진〉에 9개월에 걸쳐 연재한 후에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고풍스러운 집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황량한 황무지 등을 뛰어나게 묘사하고, 숨 막힐 듯 흥미진진한 전개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장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여타 다른 추리 작품에서 가끔 등장하는 미신이나 전설에서 트릭을 창안한 범죄를 다루고 있다. 홈즈는 사건의 진실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사건임을 밝혀낸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의 소설가 존 딕슨 카는 《배스커빌가의 개》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스토리가 단연 우위를 차지하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이야기의 시작부터 이야기가 끝나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재미가 있다. 내용이 전개되는 내내 아무것도 밝히지 않다가 마지막에 회상에서 모든 것을 풀어내는 코난 도일의 특징적인 기법이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든 반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