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T RELOADED 제2권 2화
인간을 닮은 동물을 의인화한 경영우화 만화 「TLT(TIGER THE LONG TAIL)」. 「TLT」는 ‘롱 테일 법칙’에서 따온 것으로 경영에서 상품의 수요곡선의 변화를 말하는 말이다. 「TLT」는 경영을 소재로 긴 꼬리의 호랑이와 용 고양이 등 의인화 된 동물 캐릭터들로 인간 사회를 풍자하며 날카롭고 세세한 저자들의 시선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입시 만화계의 ‘전설’ 대부 로 통할 만큼 뛰어난 그림실력과 연출력을 지닌 김정기의 작가의 첫 번째 장편만화로 웹무협 소설과 웹툰만화 수백편의 집필로 네공을 쌓아온 실력파 KAIST 출신 스토리 작가 박성진이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하였다. 「TLT」는 네이버 연재로 약 60만 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긴 꼬리 호랑이와 인간을 닮은 동물들의 경영 우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본 작품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 웹툰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TLT(Tiger the Long Tail)를 새롭게 리메이크(remake)한 것으로 만화와 소설이 중간 형태(Storytoon)로 재구성하여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도서명은 기존 TLT 작품과 차별화를 위해서 TLT(Tiger the Long Tail) RELOADED로 명명했다. 인터파크도서 서평 - 경영을 소재로 한 ‘전문만화’로 접근 작품 제목[TLT]는 Tiger the Long Tail 의 줄임말이다. 이는 ‘롱 테일 법칙’에서 따온 말로 구글 아마존 이베이 등 사례에서 발견된 상품의 수요곡선의 변화를 말한다. 즉 소수 비히트 상품이 상품디지털 유통시대에서 유통의 장애물이 걷어내면서 히트 상품에 맞먹는 매출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수요곡선이 길게 늘어지는 것을 두고 긴 꼬리로 본 것이다. 여기에 상상력을 조금 더하면 롱 테일 법칙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수 있다. 기획자들이 먼저 주목한 것은 롱 테일적 발상의 리더십에 대한 접근이다.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는 경영학의 핵심 화두이다. 리더십은 수십 가지 형태로 회자되고 있고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리더십이 주창된다. 새로운 리더십으로서 롱 테일을 응용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경영을 소재로 한 만화를 작정하고 만들어 보고자 했다. 실제 이 작업을 위해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생 3명이 기획과 스크립터로 참여했다. 경영을 소재로 한 ‘전문만화’의 가능성. 이것이 이 작품의 핵심적이고 전체를 관통하는 기획이다. - 동물을 의인화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기획 [TLT]는 기획 단계에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다. 그래서 주인공으로 동물들을 등장시켰다. 주인공 태호는 긴 꼬리의 호랑이다. 가장 강력한 상대인 드래곤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거대한 힘에 의해 움직인다. 고양이로 나오는 나츠메는 일본을 염두에 두고 설정한 캐릭터이다. 성격 변화를 크게 겪게 되는 메이저는 돼지로 나오는데 조지 오웰의[동물농장]에서 따온 인물이다. 동물 캐릭터는 무국적의 해외로 진출하기 좋은 캐릭터이다. 또 인간 사회를 풍자한 경영 우호로도 적합한 캐릭터들이다. 동물들의 캐릭터는 각 동물들이 상징하는 바와 여러 문학 자료에서 인용한 것이라 작품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독자들한테 읽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최초의 기획 모티브가 조지오웰의[동물농장]임은 사실이다. - 사전 ‘기획’ 만화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끌어내다 2007년 초부터 준비되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007 기획창작만화 제작지원 사업’을 이끌어내었다. 그만큼 오랜 기간을 걸쳐 진행된 철저한 준비가 스토리의 탄탄함과 그림의 완성도 등을 최고조로 높였음을 보여준다. 또한 글 작가·그림 작가 뿐만 아니라 컬러리스트 온라인 편집 오프라인 편집 등 창작분야별로 분업화되어 전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TLT]는 스토리텔링의 전문성은 물론 온라인 연재(Naver)와 출판 해외진출 등이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다. - 한국 최고의 필력 ‘김정기’와 전문 이야기꾼 ‘박성진’의 만남 만화가 ‘김정기’는 홍대 앞 미술학원가에서 만화학과 입시강사로 유명하다.[영 점프]의 ‘퍼니퍼니’를 통해 몇 편 되지 않는 단편만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탁월한 그림이 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하였다. 또한 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박성진’은 이미 수백편의 무협물을 창작하면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다. 특히 그는 허영만 김세영의[타짜] 4부에서 김세영의 서브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 두 사람의 만남은[TLT]를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 네이버에서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호평 20~30대 댓글을 이끌어내다 그동안 많은 웹툰들이 진득한 이야기보다는 감각적인 웃음을 주는 것으로 패턴화 되었다. 때문에 작품에 대한 댓글 역시 주로 10대 의해 이루어지면서 웹툰에 대한 문화가 전반적으로 진지함보다는 가벼운 쪽으로 진행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네이버에서[TLT]가 연재되는 동안에는 20~30대 독자들의 댓글을 유도하였고 동시에 악플을 보기 힘든 웹툰으로 평가된다. 실제 네이버에서 이 작품의 위치는 독특한데 20대와 30대 독자층을 강력하게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댓글을 통해서는 진지한 작품 평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