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틀리는데 자꾸 가게 되는 점집이 있다”미스고리아와 아기 동자 듀오의 인생 역전 전생 상담소전 세계 8개국 수출작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의 웃음과 감동을 잇는 K-휴먼 드라마수상한 점집 콤비 등장! 전생을 통해 현생의 문제들을 술술 풀어주는 개성 만점 무당들의 도움으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찾는 웃음과 감동의 휴먼 드라마.『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은 종이책 출간 이전부터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연재를 통해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한 기대작으로, 조회수 5천 회, 밀어주리 8백 개에 육박하는 열띤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서점에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능청스러운 익살이 맛깔나게 녹아든 문장에 마치 신들린 듯 작품을 술술 읽어낸 독자들이 “빨리 다음 편 계속 올려주세요!” “프롤로그만 읽어도 명작일 것 같은데요? 꿀잼!”이라며 연재를 재촉한 덕이다.나 한몸 살기 팍팍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심해지기 쉬운 요즘, 뉴스에서는 취업과 결혼, 노인 고독사 문제 등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온다. 개인적으로도 인생이 답 없이 표류하는 듯 답답하게만 느껴진다는 이들이 많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억지로 진학한 대학에 엄마 몰래 자퇴서를 제출한 대학생부터 주식 실패로 궁지에 몰린 중년, 괴팍한 성격으로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고 한 뼘짜리 땅만 붙들고 전전긍긍하는 노인까지, 길을 잃은 이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점집 미스코리아를 드나들며 아기 동자의 점괘를 찾는다. 그러나 정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는 법. 우스꽝스럽지만 한편으로 정감 가는 점집 듀오와 내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묘한 위로와 감동을 건넨다.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한숨을 푹푹 내쉬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미스코리아의 유쾌한 듀오를 만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