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NS 최고 인기 서평가 · 시대의 가장 ‘핫’한 북 인플루언서,김미옥의 첫 단독 작품스타 서평가 김미옥. 자신을 ‘활자중독자’로 소개하는 그녀의 첫 단독 저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는 꿋꿋한 ‘책 덕질’의 기록인 동시에, 이름난 ‘서평 덕질’의 아카이빙이다. 책을 애정하고 기억한다는 것이 얼마나 개인의 영혼과 사회적 관계 맺기에 도움이 되는지를 설파하는 ‘책덕’의 ‘성덕(성공한 덕후)’ 간증서이기도 하다. 그녀가 책읽기에 빠진 구체적인 사연과 독서 취향을 다듬게 되는 계기, 활자중독자의 중독적 일상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그간의 서평들 가운데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최애 책’ 리뷰들을 정성껏 모아 정리했다.
저자소개
자타공인 활자 중독자다. 2019년부터 SNS에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연간 800여 권의 책 읽기, 1일 1권 이상 읽기와 쓰기를 계속하다 보니 불세출의 서평가로 알려졌고, 의도치 않은 팬덤도 생겨났다. 《시로 여는 세상》, 《문학뉴스》, 《중앙일보》 등의 매체에 칼럼을 쓴다. 저서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1부 그대가 읽지 않아 내가 읽는다내가 버린 것들은 나를 기다린다 13책 읽는 법을 책으로 배우다 17책의 운명 21잘생긴 손님에게는 2절이 필요하다 25그는 정말 나쁜 남자다 28잠식당했지만 괜찮다, 완전히 31서재의 창 너머로 34그가 있기에 서재가 있었고, 내가 있었다 38고양이의 삶과 죽음 42우리들의 데카메론 46물푸레나무 아래 50친구의 등에 숨어서 그녀를 훔쳐보았다 56살아남은 자의 슬픔 59송몽규의 무덤에 술을 따르다 62내 이름이 들리면 방아쇠를 당겨라 67풍선처럼 수없는 꿈을 띄우다 71시인은 어째서 울지 않는가 772부 시대의 경계를 읽다린드그렌과 최말자 할머니의 공통점 85우리는 쥐가 아니다 89당신은 즐기지만 나는 소망한다 94기묘하게 일하시는 하느님 101흑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108반란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113나는 그에 대해 할 말이 많다 117전복할 것인가, 전복당할 것인가 121여성과 여성 사이에서 126아무르 강가에서 울다 130세련된 사양심과 겸손한 태도, 그리고… 135무국적자, 유령이 되어 나타나다 140우리는 행복동에 살고 있습니까 145실패한 연서는 축복이다 149보고 싶었던 손님 153죽이느냐, 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56공존으로의 여정 161비인간 동물이 인간 동물에게 1673부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사랑이 어떻게 떠났는가 173그대에게 가는 길 178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다 182아빠는 여우 한 마리를 만났단다 186왜 자살하지 않습니까 189이 잔이 당신을 비켜 가기를 194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오 198꿈에서 깨어나다 203이웃은 두 데나리온을 건넨다 208말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212편견이 그은 선을 넘다 216앎을 위해 한 번, 치료를 위해 다시 한 번 221당신은 인간입니까 225고향에 다가갈수록 애수는 짙어지다 229사랑의 완성은 그리움이다 233비단길로 오신 그대 236그가 지성을 갖게 되었을 때 세계는 균열한다 241나는 그대에게 빚이 있다 244별의 울음소리를 찾아서 248모두들 검증을 과학자처럼 한다면 2524부 우리는 아름다울 수 있을까고독이 선율을 따라 흐르다 259종교가 된 피아노 263신부님, 음악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266사는 게 참 웃기고도 정겹고나 270삶은 정지하고 정물은 움직인다 274나는 격동의 시대를 춤추었으니 278실패한 가장에게 갈채를 보낸다 284오직 조국만이 그를 외면했다 290그럼에도 ‘진짜’를 논하다 294스님께서 외출 중이십니다 299낭송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303작가들의 작가를 소개합니다 308시인이여, 오래 살고 볼 일이다 312살짝 밀려난 것들을 애정하다 317전복할 것이다 321왜 이 소설인가 325불멸자일까, 언데드일까 329우리들의 세헤라자데 333소소하다고 외치며 대포를 쏘다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