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항상 3할 5푼을 치던 타자가 2할대 중반을 치는 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글치 공학도’였기 때문에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자. 글치는 글치가 알아본다고 할까. 그런 맥락에서 쓰인 이 책이 기존 글쓰기 책들과 가장 다른 점은 ‘실용’과 ‘재미’다. 맞춤법이나 기술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상황별로 나눠 군살은 쫙 빼고 사례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풀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읽자마자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 책’이다.
《글쓰기 클리닉》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글을 쓰는 태도와 자세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 글쓰기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며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준다. 제2장과 제3장은 업무글과 생활글 편으로 나눠 본격적인 상황별 글쓰기 방법을 제안하며 마지막 제4장에서는 보다 매끄럽고 정확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문장 강화를 위한 팁을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며 _ 글치 공학도, 글쓰기 책을 쓰다
제1장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글쓰기가 두려워요. 글을 쓰지 않고 사는 방법은 없나요?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요?
생각은 많은데 글로 쓰려면 안 되네요
내가 볼 땐 잘 쓴 것 같은데 남들은 아니라네요. 뭐가 문제죠?
긴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맞춤법에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글로 감동을 줄 수 있죠?
내가 쓴 글이 맘에 들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2장 이럴 땐 이렇게 써라_업무글 편
자기소개서_불우한 가정환경은 절대 밝히지 마라
업무 이메일_이메일 하나로 당신의 인격을 알 수 있다
기획서?제안서_상대가 원하는 것, 그것만 이야기하라
프레젠테이션_PPT가 아닌 당신이 할 ‘말’을 준비하라
제3장 이럴 땐 이렇게 써라_생활글 편
독후감 서평_저자가 건넨 말에 대한 당신의 대답을 하라
칼럼 주장글_논리 객관은 기본, 개성 있는 글로 승부하라
인터넷 글쓰기_노출증 환자가 되어라
책 쓰기_당신의 책을 사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는가?
연애편지_바보라서 유치할 수밖에 없다
제4장 문장 강화 TIP
글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짧은 문장이 바람직하다
주어와 서술어는 일치해야 한다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좋다
중복은 피한다
지시어를 남용하지 마라
단락은 글의 호흡이다
접속사는 글의 윤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