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 저자
- 서민 저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출판일
- 2023-05-03
- 등록일
- 2023-07-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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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당신이 ‘고전 필독서’를 읽을 마지막 기회,독서 전도사 서민 교수가 제안하는 쉽고 재미있는 서민 식의 고전 읽기!왜 이토록 어려운 고전은 늘 필독서에 올라 있을까? 『서민 독서』, 『서민적 글쓰기』의 저자이자 평소 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서민 교수는, 어렵다는 편견이 고전 읽기의 첫 번째 난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전이란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이 ‘인생 철학(노하우)’이 담겨 있다고 인정한 책이다. 그러니 고전을 읽은 사람은 미리 정답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학생처럼 인생을 좀 더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이 책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는 평소 책을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주장하며 독서를 강조해왔던 저자가, 필독서로 우리의 책장에서 오랫동안 꽂혀만 있던 고전작품을 다시 꺼내도록 권장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시인 단테의 『신곡』부터 인류의 책이라 불리는 『돈키호테』, 현대작품이지만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든 밀란 쿤데라의 『농담』까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전적 영향력을 미친 작품이라는 시점에서 좀 더 넓은 범위의 고전 문학작품을 다룬다. 저자는 고전 문학작품에 대한 저자만의 독특한 해석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고전,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한두 권 정도 원본에 도전해볼까?’라고 여기면 좋겠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에는 여타 고절 해설서와 달리 새롭게 알게 되는 대단한 진리 같은 것은 없다며, 어차피 우리가 수능 시험을 치를 것도 아닌데,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구절을 하나라도 찾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간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돈키호테』에서는 스토리텔링의 원천을, 『부활』의 네흘류도프에게서는 사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책속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해학과 철학 읽어낼 것이다. 일명, 삶에 무기가 되는 독서다. 『신곡』에서 『농담』까지 주제와 시대를 넘나들며 저자에게 삶의 모티브가 되어주었던 고전문학 작품들의 해석을 읽다 보면, 독서에 대한 시각이 넓어지며 지금 당장 책장에 있는 고전 필독서를 꺼내와 펼치고 싶은 기분을 느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기생충을 소재로 한『마태우스』, 『대통령과 기생충』,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고 독서와 글쓰기, 정치에 관한 책으로 『서민의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정치』 등이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 기생생활을 하게 된 기생충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럽지만, 다른 이의 고혈을 빠는 소위 인간 기생충에겐 단호하다. 윤지오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을 쓴 것도 그녀가 한국으로 소환돼 죗값을 받기를 바라서다.
목차
프롤로그 1. 선택의 역설 -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2. 진정한 사과란? - 《부활》, 레프 톨스토이3. 돈키호테, 스토리텔링의 귀재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4. 너무 나대지 말자 -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5. 자기 일이 있어야 한다 -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6. 살인의 역사 -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7. 인간은 늙고 죽어간다 -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8. 페스트를 읽으며 코로나를 생각하다 - 《페스트》, 알베르 카뮈 9. 어설픈 유머가 초래한 비극 - 《농담》, 밀란 쿤데라 10. 형제들의 전략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1. 사후 세계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12. 고전도 낚시를 한다 - 《아들과 연인》,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13. 과연 명작인가요? -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