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몸은 퇴근했지만, 마음은 아직 회사에 두고 왔나 봐요”오늘도 회사에 마음을 두고 온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퇴근법!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온종일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런데 시간과 노력, 심지어 영혼을 다 쏟아부었는데도 퇴근길이 개운하지 않을 때는 부지기수로, 몸은 퇴근을 해도 마음은 여전히 회사를 서성일 때가 잦다. 낮에 들었던 상사의 꾸중과 비난하는 듯한 동료의 눈빛,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한 업무 등등, 그것들의 그림자가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자꾸만 머릿속에 드리워진다.‘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퇴근을 했는데도 마음은 왜 자꾸 회사 일에 매여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질문이다. 저자는 퇴근 후에 회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리고 마침내 ‘거리두기’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저자는 직장 생활, ‘가짜’ 나, 인간관계와 거리를 둠으로써 보람찬 직장 생활을 도모한다. 자신이 직접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회사에 치이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방법들을 제안한다. 은행 잔고가 0원이었던 시절, 상사와 동료에게 미움을 받던 때, 상사가 되어 부하 직원을 구박하던 순간, 신입 사원을 스승으로 삼은 사연 등등, 직장 생활을 하며 우리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이처럼 흔하디흔한 직장 생활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들이 여기저기에서 눈부시게 파닥거린다.우리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고, 고민하며 마음에 담았던 이야기들. 이 책에는 그런 기록들이 가득하다. 때로는 당돌하게, 가끔은 유머러스하게 펼쳐 놓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어제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퇴근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회사는 무엇이고 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다. 대학교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단어에 꽂혀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다녔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내내 ‘대체 회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푹 빠져 살았다.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기술 스타트업을 전전하고, 현재는 마음을 케어하는 스타트업 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 들어간 사회적 기업에 출근한 지 3개월 만에 대표가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어, 졸지에 대표 역할을 1년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온갖 종류의 대표들 옆에 머무르며 회사와 나의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왔다. 스타트업의 특성인 불확실성을 한가득 안고 1년, 2년 다니다 어느새 8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 아직도 주말만 되면 회사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회사와 나의 관계에 대한 글들을 하나하나 써 내려가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곤 한다. 회사와 너무 멀어져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딱 달라붙어 있어도 안 되는 적당한 관계를 꿈꾸며 산다.
목차
들어가며 〈1단계〉 직장 생활 속 거리두기1. 마음도 잘 퇴근했나요?2. 월급 루팡의 사라진 자산3. 올림픽 정신과 출근의 가치4. 코끼리가 회색 벽으로 보이는 순간5. 똑같은 여덟 시간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6. 연봉 협상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자세7. 기대와 다른 평가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8. 하마터면 열심히 일할 뻔했다는 당신에게9. 존중받아 마땅한 직장인의 점심시간10. 머릿속의 이상한 수다쟁이11. ‘어차피’ 뒤에 숨은 속사정12. 당신의 삶이 돈이 된다면〈2단계〉 ‘가짜’ 나 거리두기1. 일할 때 ‘나’와 마주하는 두 얼굴2. 팸 할머니의 조언3. 휴가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생각4. ‘착한 사람’이면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5. 연봉에 포함되지 않은 소중한 가치6. 정치 희생양의 또 다른 그림자7. 회사에서 실종된 ‘나’를 찾습니다8. 방황의 도포 자락에 감춰진 하루9. 마음속에 숨겨진 열쇠10. 반복되는 퇴사 후 남겨진 것들11. 존재하지 않는 감옥으로의 초대12. 불안에 대처하는 아주 사소한 팁13. 의미를 낳는 사소한 몸짓들14. 책임이라는 감독관의 실체〈3단계〉 관계 속 거리두기1. 거미줄 같은 인간관계의 그림자2. 상사와의 건강한 관계3. 부하 직원과의 건강한 관계4. 칭찬 없이 살아갈 용기5. 비난하는 사람이 숨긴 진실6. 폭언이 봄날 꽃잎처럼 흩날려도7.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에서8. 툭하면 팝콘처럼 터지는 폭언9. 내가 몰랐던 이상하고 따뜻한 마음10. 나는 회사에서 외롭다11. 내 안에 좋은 동료가 산다12. 진심 어린 침묵의 가치13. 연리목의 땅속 풍경14.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고〈4단계〉 거리두기 그 이후1. 회사에서 하는 보물찾기2. 일단 해 보면 달라진다3. 올바른 피드백을 위한 한 가지 질문4. 직장인에게 여유를 주는 정리의 법칙5. 스승이 된 신입 사원6. 직위와 성장의 부적절한 관계7. 성장을 위해 피해야 할 두 개의 덫8.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는 법9. 수호천사가 다녀간 흔적10. 불편한 선택의 진실11. 찾을수록 샘솟는 감사의 마음12. 직장 생활의 마지막 순간 우리에게 남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