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책들의 부엌
김지혜 저
팩토리나인 2022-05-09 YES24
갓 지은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기는 여기는 ‘소양리 북스 키친’입니다스타트업을 창업해 몇 년간 앞만 보며 달려왔던 주인공 유진,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마법에 걸리듯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고 서울 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한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곳, 숨겨뒀던 마음까...
[문학] 두 소년 - 양영제 르포소설
양영제
arte 2022-04-27 우리전자책
여수를 비극의 고장으로 만든 또 다른 사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다 한국전쟁 중인 1950년 8월 3일, 전라남도 여수 안도의 이야포 바다 위에서는 미국 공군기에 의한 피난선 학살이 자행됐다. 《두 소년》은 이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 증언과 마을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자료 조사를 거쳐 가공한 르포소설이다.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문학]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이산화 저
안전가옥 2022-04-20 YES24
“그냥 말씀을 드릴게요. 혹시 귀신 믿어요?”“원래는 다 말해 드리면 안 되는 건데, 이렇게 촉이 좋은 사람은 어차피 살다 보면 다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말씀을 드릴게요. 혹시 귀신 믿어요? 요괴, 이매망량, 이스시, 버닙, 에너지 생명체, 뭐 그런 종류.”서울특별시의 영적 균형이 아슬아슬하단 사실을 눈치챘는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아슬아슬할지언정 ...
이한옥
좋은땅 2022-02-24 우리전자책
타국살이라는 용광로에 녹아든 한민족의 역사는 이제 작은 먼지톨이 아니다. 어느덧 굳어서 돌과 바위가 되었고 쌓여서 노적 담불이 되었으며 언젠가는 거대한 산이 될 것이다. ? 작가의 말 전쟁과 가난, 격변의 노도를 헤쳐 온 한국인들이 미국의 동녘 황량한 땅에 홀씨로 떨어졌다. 풍랑에 맞서고 냉천 고비 넘으며 움을 틔우고 줄기를 키운다. 변변찮은 잠자리...
[문학] 어둠이 걷힌 자리엔
홍우림 저
흐름출판 2022-02-18 YES24
누적 2천만 뷰 화제의 카카오웹툰 『어둠이 걷힌 자리엔』 전격 소설화!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된 도시 경성, 오월중개소를 찾아온 기묘한 존재와 사연들!격동의 시기인 1900년대의 경성, 골목 한편에 자리한 미술품과 골동품 중개상점인 ‘오월중개소’에는 보통 사람들은 보고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중개상 ‘최두겸’이 있다. 그 덕분에 손님을 ...
[문학] 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저
한겨레출판 2022-01-28 YES24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묻다『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신작『82년생 김지영』으로 한국 여성 서사의 현대적 반향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간 『서영동 이야기』가 출간된다.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날 주요한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통해...
[문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저
클레이하우스 2022-01-17 YES24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
[문학] 표백
장강명 저
한겨레출판 2022-01-07 YES24
“세상은 흰색이라고 생각해.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이 소설은 파격인가, 도발인가, 아니면 고발인가『댓글 부대』,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의 문제적 데뷔작 『표백』 리커버 출간 이 시대 청년의 허무와 열패를 사실적이고도 치밀하게 드러낸 충격적인 데뷔작, 소설가 장강명의 『표백』이 리커버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제16회 한겨레문학상...
[문학] 남쪽에서 온 신부
문병욱
이페이지 2021-11-18 우리전자책
맞선자리에 나가기 전 머리를 정성스레 매만지고 있는 만수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좋아. 이만하면.” 머리손질을 마친 만수는 이번에는 코털을 뽑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가락 끝이 굵고 뭉툭한 편인 탓에 연신 헛손질만 해댔다. “안 되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만수가 책상서랍에서 일반가위를 꺼내 콧구멍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