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마음을 밝혀주는 쉰다섯 가지 이야기
김상환
화남출판사 2009-12-11 우리전자책
옛날에 나라를 잘 다스리는 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왕국 내의 먼 곳까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왕궁에 돌아와서 왕은 발이 부르터 아픈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왕이 그렇게 먼 거리를 여행한 것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그가 여행한 길이 거칠고 울퉁불퉁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왕은 곧 왕국의 모든 길을 가죽으로 포장할 것을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문학] 달의 문 - 화남 소설집
김혜정
화남출판사 2009-12-11 우리전자책
신예작가 김혜정의 첫 창작집인『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2000)에 수록된 동명의 표제작이나, 등단작인「비디오 가게 남자」(1995)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김혜정의 소설에는 일관되게 상처받은 영혼들과 그들의 소통 부재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요 테마를 이루고 있다. 그의 소설들은 바로 그런 상처의 기억들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인간...
[문학] 외로움에 작별을 고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 인생의 답을 찾아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카운슬링
홍귀남
예담 2009-12-11 우리전자책
이 책의 저자인 홍귀남 씨는 38세에 시작한 ‘사랑의 전화’ 상담 봉사를 올해로 꼭 23년째 계속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사랑의 전화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다니, 사랑의 전화와 함께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년을 목표로 시작한 봉사 활동은 44세의 나이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50이 넘어서는 상담심리 대학원 과정까지 도전...
[문학] 마을, 그 아름다운 공화국
송기숙
화남출판사 2009-12-11 우리전자책
뭉게구름을 띄운 초여름 하늘도 아름다웠지만 그 초록색이 나무도 아름다워 나는 운동시간 20여 분 동안 내내 넋 나간 사람처럼 포플러만 건너다보고 있었다. 당장 징역을 몇 년 받을지 모르는 따분한 형편이었지만, 그런 처지는 까맣게 잊고 포플러와 푸른 하늘에 넋이 나가 있었다. 나는 사람 사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새삼스럽게 감탄을 하며 교도관을 따라...
[문학] 엘리베이터 -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소설
아이작가
화남출판사 2009-12-11 우리전자책
가장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로 장르구분 없이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17편의 17가지 색깔 소설들.
로맨스, 추리, 공포, 무협, 역사, 판타지 등… 문학의 새로운 흐름과 톡톡 튀는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올해 최고의 종합선물세트.
오세영
스콜라 2009-12-11 우리전자책
미래를 위한 새로운 융합의 정신, 활자로드에서 찾아라우리 민족이 세계 인류 문화에 이바지한 것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금속활자의 발명이다. 하지만 이 금속활자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나 홍보 또한 서양보다 더욱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세계사에 빛나는 우리의 자랑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외면받고 잊혀져 있었던 것이다. 일부 학자들의 관심으로만 ...
이길융
청어 2009-12-11 우리전자책
작년도에 『강도 공화국』이란 세태 풍자 소설을 써서 화제를 모았던 중견작가 이길융이 이번에는 『행복한 눈물 밑에 웃음』이란 정치 풍자 소설과 세 편의 미술관련 테마 해학소설을 써서 독자들에게 상쾌함과 함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작가는 미국의 미친 소고기, 중국의 미친 개고기 수입 반대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그 데모할 저력으로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상품을 ...
[문학] 나의 살던 서울은
윤재석
청어 2009-12-11 우리전자책
이제는 천연기념물의 단계를 넘어 멸종위기종에 다다른 서울토박이에게 있어 서울은 어떤 의미일까? 여기 5대째 서울에 살고 있는 토박이의 고백, 『나의 살던 서울은』을 들춰보면 아쉬운 대로 그 편린을 읽을 수 있다.어릴 적, 고향(정지용의 「향수」에 나옴직한) 없음을 서글퍼 했던 저자.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서울도 엄연한 고향이며, 그것도...
[문학] 난설헌, 나는 시인이다
윤지강
예담 2009-12-11 우리전자책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숭고한 자유시혼!여자가 아니라 시인이기를 갈망한 허난설헌의 삶과 사랑의 노래!천재적인 시재를 발휘했던 조선의 여류시인이자 허균의 누이. 일반 사람들 대부분이 허난설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마 이 정도일 것이다. 그 이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지만, 그 명성에 비해 그녀의 삶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까닭이다.황진이, 신사임당...
[문학]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 - 잃어버린 마을과 사람을 찾아서
박미경
이른아침 2009-12-11 우리전자책
진정 자유롭고 싶다면 이들처럼핑계가 많다, 우리네 사는 형편. 우선은 먹고사는 일이 수선스럽고,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만 하는 일들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웰빙’이라는 낯선 외국어가 등장하면서부터 이놈의 것이 사람을 더 못살게 구는가도 싶다. 초단위로 바쁜 데 더해 잘 먹어야 하고 게다가 쉴 새 없이 운동까지 하란다. 첩첩산중이다. 어느 누가 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