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귀가 달린 나무 (중)
전원일 저
후박 2014-09-25 YES24
나무 개개 마다 얽힌 에피소드를 저자가 쓴 나무시와 더불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수백가지 나무이름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본 시인의 시각이 재미있슴.
[문학] 꽃의 이름이 꽃에게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설명글 ‘꽃의 이름이 꽃에게’는 엽편소설을 기점으로 엽편문학 장르를 모아놓은 엽편문학집이다. + 막걸리 한 사발을 몰래 먹은 작은 각시가 언제인지 나는 모르는데 자고 있는 내 방으로 슬그머니 들어와서 내 입을 막더니 하는 말이 우리 같이 도망갈까? 하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놀라 입술을 깨물었는데 불행하게도 피가 났다.-(8편) 이모 中 -...
[문학] 큰 길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설명글 우리는 그렇게 둘이 정해 놓은 공주를 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둘 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였다. 우리는 그가 오기까지 그 긴 시간을 그렇게 지켰는데, 막상 그는 그렇지 않았다. 백마 탄 왕자도 아니었고, 우리 돈도 뜯어갔다. 텔레비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보는 듯 해서 너무 슬펐다.- 이현의 독백 中에서 -...
[문학] 힐을 신고 엄마를 잊어버렸다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설명글옴니버스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어떤 여자가 그러니까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여자가 어느 날 집에 있는 엄마의 오래된 안경을 발견하고 그걸 쓰게 되나 봐. 그러면서 그녀의 어머니가 살았던 삶을 보다가 엄마가 자연사한 게 아니라 살해된 것을 알고 엄마의 살인범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야.” ...
[문학] Herstory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 설명글 >
그녀는 나의 첫 논문인
중국 여성정치사에 180만 원을 투자하였다.
“내 책, 어디에도 그녀의 이름은 없다.”
- 19. 그녀의 투자 中에서 -
[문학] 가는 선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설명글이번 작품은‘입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엽편시로 작성된 것이다. 연어적 관점의 본성의 회귀성을 담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이 자신의 회귀에 성공하기까지의 고난의 과정은 쉽지 않다. 그들은 새로운 문화, 서로 다른 외모 등, 파톨리즘(Patholism: 바로 신에 의해서 형제가 되었다는 주의)의 경험자들이기 때문이다.나는 가만히 그의 꽃병으로 다가갔다....
[문학] 글자가 문장으로 피오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09-24 YES24
< 설명글 >
베토벤도 알고
모차르트도 알고
살리에르도 알지만
사실은
그 놈의 프로이트가 나를 아오.
- 귀를 파하였소. 中에서 -
[문학] 깽비리의 단편들
전병무 저
지식과감성# 2014-09-18 YES24
이미 여러 편의 소설을 써온 저자의 첫 번째 단편 소설집 『깽비리의 단편들』은 총 8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저자는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깽비리가 전하는 이야...
[문학] 당신이 있던 시간
서석화 저
정민미디어 2014-09-16 YES24
음악에는 신기한 힘이 있다. 무심코 듣는 노래 한 소절조차 그때, 그 시간, 그 사람을 기적처럼 고스란히 불러낸다. 그때의 마음과 그때의 웃음과 울음까지도 그 진원지를 정확히 들춰내고야 만다. 1992년 등단한 이래 지금까지 시와 산문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시인 서석화는 시인과촌장의 [가시나무]부터 엑소의 [으르렁]까지, 음악을 들을 때면 ...
[문학]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
김수환 저/엄광용 편
북오션 2014-09-16 YES24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는 ‘옹기’다. ‘오물조차 기꺼이 품어 안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망을 담아 지은 것이다. 아호처럼 김수환 추기경은 세상의 낮은 곳에서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김수환 추기경의 사랑》은 선종 5주기(2014. 2. 16)를 맞아 그가 미사, 강연, 메모 등을 통해 세상에 내놓은 사랑의 언어를 한데 묶은 것이다. 가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