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적의 화장법
아멜리노통브, 역자 : 성귀수 저
문학세계사 2014-12-05 YES24
적의 화장법이라는 이 의미심장한 제목은 어쩌면 지겨운 또 한번의 비유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 뒷면의 저자 사진은 작가보다는 배우에 가까왔기에 이 빨간 표지의 강렬한 책은 읽히기도 전에 일종의 적처럼 다가올 수 있다. (표지확대를 클릭하면 작가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백 오십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이 책은 대화로 채워져있다. 공항에서 책을 읽으려는 ...
[문학]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노통브, 역자 : 전미연 저
문학세계사 2014-12-05 YES24
프랑스에서 2000년 하반기에 출간된 그녀의 아홉번째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원제는 『Metaphysique des tubes』로 튜브의 형이상학 으로 직역된다) 역시 출간 직후 비평가들의 호평과 함께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신과 실존, 삶과 죽음, 존재와 불안 등 철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경쾌한 문체로 유년의 자...
[문학]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노통브, 역자 : 김민정 저
문학세계사 2014-12-05 YES24
『적의 화장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아멜리 노통의 데뷔작. 르네 팔레 문학상, 알랭 푸르니에 문학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상 등을 차례로 석권하며, 프랑스 사회에 아멜리 노통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그는 살 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의사나 독자에게 신화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그를 ...
[문학]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홍부용 저
예담 2014-12-04 YES24
“아빠는?” “바꿨어.”“바꾸다니, 뭘?” 당황한 지수가 물었다.“아빠랑 모포랑 바꿨어.”백수 아빠, 사업 말아먹고 집에서 놀고먹는다. 미용사로 가장 노릇을 하는 아내 눈치 보랴, 초등학생 딸아이 비위 맞추랴, 백수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딸아이가 인터넷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이소연 저
예담 2014-12-04 YES24
성숙해 나가는 인생의 깊숙하고도 사소한 장면들을 담은 에세이 [저지르고 후회해도 결국엔 다 괜찮은 일들].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일을 반복한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도 있듯이, 어떤 일을 하든 항상 후회는 남게 마련인 듯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하고 후회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확실한 것은, 결국에는 다 ‘괜찮...
[문학] 판의 죽음
로드 던세이니 저
u-paper(유페이퍼) 2014-12-03 YES24
짧지만 기발하고 환상적이고 때론 긴 여운을 주는 엽편 26편을 수록. 던세이니의 단편집 4탄 // 원제는 『51개 이야기(Fifty-one Tales)』로 제목 그대로 총 51편의 짧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거의 다 종이책으로 하면 한두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분량의 엽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영국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작풍의 글은 제외했고 비...
이강대 저
좋은땅 2014-12-01 YES24
팡세(Penses)란 제목의 일기에서 발췌된 지극히 개인적인 글감을 소재로 하고 있다. 책을 구성하고 있는 존재, 꿈, 마음, 오늘, 관계, 사랑에 대해 우리가 이미 안다고 하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인가란 의문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다. 만약 책 내용을 한 줄로 읽는 부제를 달아야 한다면 「이미 아는 것들, 그러나 영원히 모르는 것들」이란 말보다 「생각을 베...
[문학] 나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다
정경훈 저
행복에너지 2014-12-01 YES24
한국GM(주)에서 상무이사로 퇴임을 하고 현재는 국민대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정경훈 교수의 가슴 따뜻한 고백이다. 이력에서 볼 수 있듯 순탄한 길을 걸어왔을 것만 같았던 그의 삶에도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은 늘 존재했다. 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지금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은 아무리 힘겨운 삶을 살더라도 그 누구든...
[문학] 할머니네 고양이 네로
문현실 저
키메이커 2014-12-01 YES24
설명글
저는 영웅이 행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가 절 구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니에요. 어디선가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들려요.
“오, 나의 어머니.”
- 인형은 말이 없었다.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