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보지 않은 길

가보지 않은 길

저자
조태영 저
출판사
북랜드
출판일
2018-03-10
등록일
2018-07-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78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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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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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솔하게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의 자취에 삶의 향기와 주옥같은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한편으로는 세월에 지친 우리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
도가(道家)의 입장에서 보면 닥종이인형이든 흉상이든 작가가 거기에 부여한 형신(形神) 가운데 신(神)이 크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글이 곧 사람이다.’란 뷔퐁의 말 역시 표현 자체보다 작가가 부여한 신(神)에 무게를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여느 미술작품과 마찬가지로 글 또한 작가가 무엇에 대하여, 무엇을 썼는가의 기교나 글쓰기 기술인 외적 표현보다는 글 속에 내포된 아우라를 통하여 독자는 작가의 내밀한 정신세계와 조우하는 것이다.
수필에 입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수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가’ 그 비결을 묻는다. 한마디로 좋은 글을 쓰는 비결은 없다. 다만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세상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가가 작품의 질을 좌우할 수는 있다. 아무리 훌륭한 문학적 기교를 동원해도 그 삶을 능가하는 작품은 만들 수는 없다.
그의 삶은 문학에 투영되고, 그의 문학이 삶에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지 않으면 그의 문학은 진정성을 나타낼 수 없다. 현학적인 문장으로, 기교로 윤색하여 삶을 포장하여도 거기에서는 아우라를 느낄 수 없다. 뷔퐁의 말처럼 글이 곧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의 작품집을 읽다보면 문학보다 더 문학적인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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