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언니가 뭉쳤다. 전작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로 호평을 받았던 작가이자 심리상담사 최리나가 관록의 연은미, 천윤미 그림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마음에 맞춤 처방을 내리는 컬래버를 결심했다. ‘헬조선’의 치열한 경쟁 사회를 당당한 여성으로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르며 헤쳐 나와, 마흔 중턱에 다다른 그녀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완숙미를 풍기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꾸려 나간다.
그녀들의 인간관계 노하우는 최리나 심리상담사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꿀팁 처방전이 되어 돌아왔다. 자꾸만 책을 다시 열게 만드는 예쁜 그림과 바로 내 얘기 같은 웹툰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깨달음을 준다. 특히 작가 최리나가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치유했던 수많은 상담사례가 흥미로운 웹툰으로 그려져 재미를 돋운다. 각 상황에 따라 마치 친언니처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알려주는 저자의 처방전에는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무기가 가득하다. 만약 지금 어디에선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차마 책을 들여다볼 의지마저 없는 누군가가 있다면 세 언니가 정성을 들여 쓰고 그린 이 한 권의 책을 건네보라. 때로 위로를 주기도 하고 때로 곤경을 헤쳐 나올 든든한 무기를 손에 쥐여 줄 것이다.
저자소개
작가, 심리상담사, 글로성장연구소 대표. ‘이 작가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다.’ 첫 에세이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가 출간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서평이다. 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나는, 이제 창문에 올 듯 말 듯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방울 같은 작가가 되고자 글을 적는다. 잦아드는 빗소리로 곧 이 비가 그치고 찬란한 해가 뜰 거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사람처럼.
브런치: 최리나 / 인스타그램: no1.lina
목차
추천사Prologue _ 관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알아야 할 건, 지금 내 안에 있는 마음이다Chapter 1. 남 그리고 여,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그들의 불안과 우울 . 당신하고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 : 경계성 인격과의 사랑 . 당신만 좋다면 난 뭐든 괜찮아 : 의존성 인격과의 사랑 . 시간은 지키라고 있는 거잖아 : 강박성 인격과의 사랑 . 누군가 다가오는 건 늘 부담스러워 : 회피성 인격과의 사랑. 왜 내 전화 안 받아? : 편집성 인격과의 사랑 . 나는 더 이상 당신의 마리오네트 인형이 아니야 : 가스라이팅. 누구든 내 곁에 있어줘야 해 : 관계 중독의 늪Chapter 2. ‘가족’이라는 아프고도 아련한 이름 . 그놈의 돈, 돈, 돈 정말 돈이면 해결될까? : 불안한 부부관계. 아무리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야지 : 아슬아슬한 부모-자녀 관계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들 : 배우자의 부모 관계. 일부러 어깃장만 놓는 남의 편, 남편: 가정폭력.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 것이 아니다 : 위기가정. 새로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 이혼가정. 난 엄마, 아빠처럼 살지 않을 거야 : 어그러진 부모-자녀 관계. 남들과 다르지만 우린 가족이에요 : New type family의 탄생Chapter 3. 각자의 색이 모여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사회’라는 울타리.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 상호 존중의 언어. 만나면 기운 빠지는 사람 : 주변을 오염시키는 뒷담화. 사건 사고로 늘 피로한 단톡방 : SNS 단체톡 . 카페인 우울증 앓아본 적이 있나요? : 상대적 박탈감 . ‘싫다’고 말하는 게 싫은 사람들 : 내 사전에 ‘NO’는 없다 . 시의적절한 침묵이 지닌 힘 : 현명한 의사소통법 . ‘감사의 힘’을 제대로 알고 하자 : 감사 일기부록 _ 자가점검해 보세요